신라시대 승려로 불교 대중화에 공헌한 원효대사의 순례 탐방길이 조성된다.
경주시는 문화체육관광부와 유엔 세계관광기구 스텝재단, 한국관광공사가 제3차 기후변화포럼행사의 한 일환으로 12일 경주보문관광단지 내 신라밀레니엄파크에서 ‘원효대사 순례탐방 관광상품화 론칭행사’를 갖는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프랜지 알리 세계관광기구 사무총장을 비롯해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김관용 경북지사, 백상승 경주시장, 김정호 경북관광개발공사 사장, 이란·카메룬·지메네즈 도미니카공화국 관광부장관 및 관광업계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다.
원효대사 순례탐방 관광상품화 론칭행사는 동아시아에서 처음 시도하는 순례 여행을 지속 가능한 관광과 접목시킴으로써 한국관광의 매력을 홍보하는데 주안점을 두고 열린다. 원효대사 순례탐방 사업은 앞으로 3년 간 원효 트레일(trail)을 조성하고 한국판 현대 캔터베리 이야기를 제작하는 것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김무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