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육상연맹 회장에 선수 출신의 현직 교수가 선출됐다. 한국대학육상경기연맹은 지난해 12월30일 한국체육대학교에서 대의원총회를 개최하고 만장일치로 전중기 대구대학교 체육학과 교수(59)를 신임회장으로 선출했다고 12일 밝혔다. 대학육상연맹 관계자에 따르면 전 신임회장은 1968년 고등부 대회 전 관왕을 차지했을 정도로 뛰어난 기량을 자랑했던 높이뛰기 선수였다. 또, 국가대표 선수로 한·일 대표팀 교환경기에도 출전한 경력이 있다. 전중기 신임회장은 "침체된 대학육상을 살리고 2011년 세계육상선수권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대한육상경기연맹과 긴밀한 협조체제를 구축, 육상발전에 이바지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대학육상연맹은 지난 9일 대한육상경기연맹에 남상남 실무부회장(56. 한양대 교수)을 비롯한 새로운 집행부 명단을 제출했다. 한편, 대학육상연맹은 오는 4월 제64회 대학육상선수권대회 등 각종 대회를 앞두고 있다. 이종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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