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비빔밥을 '우주'에서도 맛볼 수 있는 시대가 열린다.
12일 전북 전주시에 따르면 올해 연말까지 정읍방사선과학연구소와 전주비빔밥연합회 등과 함께 공동으로 '전주비빔밥 우주식' 개발에 나서기로 하고 총 사업비 2억4900만원을 들여 전주비빔밥 우주식 개발을 비롯해 시제품생산 및 인증평가를 마무리지을 계획이다.
이에 따라 시는 1차적으로 6월까지 나물과 고추장, 밥 등 개별실험을 통해 전주비빔밥 우주식 개발을 완료할 예정이다.
이어 올해 하반기부터는 인증용 시제품 생산에 착수하고 러시아 IBMF로부터 전주비빕밥 우주식에 대한 인증평가를 모두 끝낸다는 방침이다.
시는 전주비빔밥의 우주식 개발이 성공할 경우 전주비빔밥의 세계적인 브랜드 마케팅 효과는 물론, 군사용 비상식량 생산기술 및 시스템 확보로 인한 미래 전천후식품으로서 선점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한편 시는 전주비빔밥 우주식 개발을 위해 지난해 7월 참여기관 실무 간담회 개최했으며 같은 해 10월 정읍방사선과학연구소와 전주비빔밥 우주식 개발 설계를 진행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