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인구 증가세가 계속되고 있다. 포항시 인구는 2006년 50만 7,674명으로 최저점을 기록한 이후 민선 4기 출범과 함께 적극적인 투자유치와 각종 SOC사업의 활발한 추진에 힘입어 증가세로 돌아서 지난해 말 51만 1,434명으로 2007년에 비해 0.6% 증가했다.
이런 추세로 간다면 포항시 인구가 최고였던 2000년 51만, 7,250명의 기록 경신이 멀지 않아 보인다.
포항시 인구 증가는 일시적인 아니라 증가세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2007년 3월 이후 월 평균 350여명 씩 증가해 지난해 9월 51만 명 선을 재탈환한 이후 9월 말부터 12월 말까지 매달 406명이 늘어난 셈이다.
포항시는 올해 8월 영일만항이 개장되고 현재 사업이 추진 중인 영일만항 배후산업단지에 오는 2010년부터는 본격적인 입주가 시작돼 인구증가 속도가 더욱 빨라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여기에 올해부터 포항의 미래를 견인할 성장산업 육성을 위한 약 800만평의 산업단지와 포항테크노파크2단지, 경제자유구역, 자유무역지역 등이 현실화되고 있으므로 인구 증가가 더욱 가속화할 전망이다.
올해로 시 승격 60년을 맞은 포항시는 영일만항의 컨테이너부두 개항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환동해 물류중심 도시로 발돋움을 하게 되며 2010이면 영일만항 배후산업단지내의 협약체결 기업 입주, 동빈내항 복원과 함께 송도,해도 지역의 도심개발과 두호동 지역 마리나 시설, 영일만 대교 및 인공섬 및 호미곶 관광단지 조성 등 포항시가 추진하고 있는 각종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 머지않은 미래 포항시는 환동해 중심 광역도시로 우뚝 서 자족도시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배동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