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한국의 대표음식 김치를 여행상품테마로 잡아 일본인 관광객 1,000명 유치를 목표로 적극적인 관광마케팅 활동에 나선다. 이를 위해 시는 그동안 엔고로 방한여행객이 늘고 있으나 유명관광지가 아닌 이유로 대구를 비켜가는 일본여행객을 잡기 위해 여행사 관계자들과 상품테마에 관해 수차례 협의를 하며 상품개발을 추진했다. 그 결과 음식 혹은 요리관광을 선호하는 추세에 맞춰 김치를 일본인들의 입맛에 맞추고 김치 담그는 과정을 체험하게 하는 등의 체험관광을 하면서 대구의 유명관광지를 둘러보는 가칭 ‘대구미식여행’ 상품을 개발 조만간 후쿠오카 지방을 중심으로 모객활동을 전개키로 했다. ‘대구미식여행’ 상품 출시에 앞서 오는 16일부터 20일까지 일본 최대의 방송그룹인 후지TV계열의 TNC(텔레비젼 니시니혼)관계자가 대구를 방문해 대구의 관광지와 김치 담그는 과정 등을 취재토록 지원하게 된다. 한편 대구시는 중국과 동남아 관광객 모객을 위해 지난 10일과 11일 중국과 동남아관광 전문여행사인 한중 SK TOUR 여행사 임직원 및 가이드 등 30여명을 대구로 초청해 대구의 스파밸리와 허브힐즈 우방랜드 등을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다. 시는 2011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를 스포츠를 통한 대구관광도약의 기회로 삼기위해 올해부터 일본 중국 동남아 관광객을 적극 유치키로 하고 국내 인바운드 여행사와의 유기적인 업무체계 구축을 위해 권역별 전담여행사를 지정하는 등 해외마케팅과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공동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종구 기자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