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5년 6월 13일 영천시 대창면 조곡리 산 24번지에서 소나무 재선충병이 최초 발생해 3년간에 걸쳐 적극적인 예찰 및 완전방제가 이뤄져 산림청으로부터 지난 7일자로 청정지역으로 지정됐다.
청정지역은 ‘소나무재선충병 맞춤형방제 추진계획’에 따라 최근 2년간 감염목 발생이 없는 지역으로 1년간의 예비청정지역 지정 후 해당 지자체와 산림환경연구원의 1차 심사와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의 최종 심사를 통해 완전방제가 이뤄졌다고 판단됐을 때 지정된다.
영천시는 2005년 6월 이후 추가 발생이 되지 않아 산림청으로부터 지난해 7월 3일 예비청정지역으로 지정됐으며 지난달 경북도 및 산림환경연구소 합동 심사 후 산림청과 국립산림과학원의 최종 심사를 거쳐 청정지역으로 확정됐다.
이에 따라 영천시는 산림사업비 지원 포상 등 예산 인센티브가 주어지고 반출금지구역 3,917ha가 해제돼 소나무류의 이동이 보다 자유로와지며 조림?육림사업이 정상적으로 추진될 수 있게 됐다.
그러나 청정지역으로 지정됐더라도 철저한 예찰활동과 지역주민의 관심을 통해 재선충병이 재발하는 일이 없도록 병해충 관리에 철저를 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식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