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 상운면의 영화 ‘워낭소리’ 촬영지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해 1명이 다쳤다.경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12일 오후 8시40분께 영화 ‘워낭소리’ 촬영지로 알려진 봉화군 상운면의 한 주택에서 불이 나 1시간50분만에 진화됐다.
불은 건물 1동(71.52㎡), 컨테이너 2동과 카니발 차량 1대 등을 태워 8000만원(소방서 추산)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또 이 주택에 거주하던 주민 A(64)씨가 얼굴 등에 2도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차량 10대와 인력 23명을 현장에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였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목격자 등을 상대호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