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가 지역균형개발을 위한 도로공사를 하면서 각종 안전규정을 제대로 지키지 않아 주민들의 안전을 크게 위협하고 있어 개선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25일 김천시와 주민들에 따르면 시는 총 2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낙후된 삼락동 일대 교통난 해소를 통한 지역 균형개발을 추진하기 위해 삼락~다수간 길이 1,200m, 폭 24m 규모의 도로를 2011년 4월 완공 목표로 공사를 하고 있다. 하지만 시공을 맡은 충남 Y개발이 각종 안전규정을 무시한 채 공사를 강행해 통행 차량과 주민들의 불편을 가중시키고 있다. 특히 이 업체는 김천의 관문 역할을 하는 직지사 방향 국도 4호선과 연결되는 도로 공사를 하면서 중앙분리대 역할을 하는 교통봉을 훼손하면서까지 공사용 대형덤프 차량들이 U턴하는 바람에 이 도로를 통행하는 관광객들을 비롯한 시민들의 안전을 크게 위협하고 있다. 게다가 인근 초등학생들의 통행에 안전까지 크게 위협해 학보모들의 반발이 극심한 실정이다. 공사현장 인근 초등학교 학부모 C모(47)씨는 "도로를 새로 내기 위한 공사 불편은 감수할 수 있지만 이처럼 법규를 어겨가며 불법으로 중앙선을 U턴하는 대형차량들의 횡포는 묵과할 수 없다"며 당국의 강력한 단속을 촉구했다. 이에 대해 공사 관계자는 "일부 덤프트럭 운전자 등 공사 인부들이 안전수칙을 제대로 지키지 않았다"면서 "안전관리에 보다 관심을 갖겠다"고 해명했다. 시 관계자는 "현장 확인을 통해 공사 현장의 제반규정을 철저히 지키도록 독려하고 위법사항이 드러나면 적법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최규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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