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문제 전문가들이 홍콩에 설립한 민간기업 '고려 아시아'는 북한의 수력발전 프로젝트 등에 자금을 제공할 목적으로 총액 5,000만 달러 규모의 투자펀드를 만들었다고 산케이 신문이 25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고려 아시아는 전날 대북 펀드의 이름을 '조선(朝鮮) 펀드'로 명명했으며 투자와 운용 업무를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투자회사 앵글로아시아 캐피털 매너지먼트가 맡아 북한에 대한 투자에 나설 것이라고 발표했다. 펀드의 주된 투자 대상은 전력 등 에너지 관련 산업으로 수력발전, 석탄화력 발전과 연관된 프로젝트에 자금을 공급하는 외에 바이오 발전과 풍력발전 등 환경친화형 에너지 사업에도 투자할 계획이다. 또한 펀드는 상업은행을 중심으로 하는 민간 채권자회의인 런던클럽를 상대로 북한의 대외채무 일부를 떠맡는 자금도 댈 방침을 밝혔다. 고려 아시아는 배포한 자료에서 "북한에는 매력적인 투자 기화가 남아있다"고 지적, 기관투자가 등에 앞으로 북한 펀드 참여를 촉구할 것으로 보인다. 2000년 홍콩에서 설립된 고려 아시아는 정치 문제와 금융, 문화 등 한반도 전문가들이 세웠는데 북한의 광물자원에 관심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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