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언 파네타 미 중앙정보국(CIA) 국장은 25일(현지시간)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여전히 북한을 통치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파네타 국장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김 위원장이 북한을 지배하고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 "기밀정보에 의존하지 않더라도 그가 북한을 통치하고 있는 것이 분명하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지난해 8월 뇌졸중을 앓은 것으로 알려져 그의 건강에 대한 의문이 제기돼 온 가운데 힐러리 클린턴 국무장관이 지난 주 아시아 순방 당시 북한 내에서 권력 갈등이 일어날 수 있다고 언급해 관심을 끌었다.
파네타 국장은 "우리는 확실히 북한의 '통신위성' 발사 주장에 대해 상당한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며 "이는 대북 정책에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북한은 24일 통신위성 '광명성 2호' 발사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통신위성이 아닌 장거리 미사일 '대포동 2호' 발사 준비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