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구농협 조합장 백덕길은 생산 과잉으로 인한 가격 폭락으로 고통을 겪는 제주도 양배추 재배 농민을 살리기 위해 양배추 사주기 운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200여명의 직원이 1인당 4망 이상 사주기 운동을 시작으로 지역민과 함께하는 지역사회 공동체 은행으로 ‘나눔경영’을 실천하고 지역사회의 독거노인, 복지사각지대의 저소득층, 기초생활수급자,무료급식소 등 불우이웃들에게 따뜻한 정을 나누기 위해 수성구청 관내의 사회시설에 양배추 300망, 동구청 관내의 사회시설에 200망, 중구청 소재 남산 복지관에 200망, 남구청 소재 불우시설 200망 등 1,000만원상당의 양배추를 지역사랑 기금으로 지원한다.
또 동대구 농협은 매년 지역 사랑을 실천 하고자 2008년 한해동안 30회에 걸친 지역사회 봉사활동과 불우이웃 및 복지시설에 약 5,000만원 상당의 우수농산물을 지원했다.
동대구농협 백덕길조합장은“어려운 농촌현실을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사회환원 사업참여를 통한 고객과 농협의 일체감 조성에 노력하고 있으며 산지 농업인이 생산한 농산물을 소비지 농협이 판로를 확대하고 소비를 촉진 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강을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