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의 외딴 섬 울릉도에 운행하는 영업용택시 차량의 임시검사가 울릉도내에서 처음으로 출장검사로 실시됐다. 지금까지 울릉지역의 영업용자동차는 차령연장을 위해 임시검사를 받기위해선 차량을 선박에 실어 뭍으로 나가 검사를 실시했다. 이 때문에 택시 등의 영업용 차량은 선박의 상·하선비(택시기준) 50여만원과 검사를 위해 2~3일간 포항에 기거해야하기 때문에 총 3~4일간의 영업소실이 불가피 했다. 이런 악순환의 피해를 지역 언론사의 지적으로 교통안전관리공단 포항출장소는 출장준비를 위해 지난달부터 준비해 지난 2일 울릉군내 내수전정비공장에서 영업용 택시 16대를 출장검사를 실시했다. 출장검사를 진행한 황대진 (52)교통안전공단 포항검사소소장은“울릉지역 사업용 자동차의 차령연장을 위해 자동차를 여객선을 싣고 포항까지 나와야 하는 경제적, 시간적 불편을 해소해 주기기 위해 울릉도에서 임시검사를 실시했다”고 했다. 이번 출장검사를 위해 황 소장은 지난달부터 교통안전공단본부의 조치를 받아 울릉군과 현지 차량 검사장소 협의를 거쳐 울릉도에 파견 출장검사를 시행했다는 것. 이 때문에 울릉지역 운수업계인 (주)울릉택시의 차량은 사업용 자동차 차령연장을 위해 여객선을 이용해 육지까지 차량을 가지고 출장을 나가야 하는데 따른 시간과 경제적 부담을 덜게 됐다. 박인현(50) 울릉택시 사장은 “영세업자들이 차령연장에 따른 임시검사를 위해 육지까지 나가면 1,000만원이 넘는 비용이 소요됐는데 이번에 실시한 출장검사로 경제적, 시간상으로 큰 힘이 됐고 출장검사를 시행한 공단관계자들에게 감사한다”고 말했다. 조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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