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는 3일 농업기술센터 강당에서 축산농업인 200명이 참석한 가운데 휴경 논이나 휴경지에 사료작물을 재배해 축산 사료비 및 외화절감 뿐만 아니라 대외적 한우경쟁력을 강화하고 국토의 친환경적 공익기능 유지에도 시급히 달성돼야 하는 한우 조사료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국립축산과학원 서성 박사로부터 최근 국제곡물가의 폭등, 유가인상 및 수입개방과 맞물려 있는 시점에서 국내 친환경 사료자원의 개발과 이용증진을 위한 교육이 실시됐으며 특히 국내산 조사료 재배 면적 확대, 신품종개발, 사일리지 품질균일화 등 차별화된 친환경 순환농법을 통한 부존사료자원 이용에 대한 필요성 및 방안이 강조됐다. 아울러 교육에 참석한 농업인들은 품질과 가격의 변이가 심하고 생산국의 생산여건에 따른 물량확보에 어려움이 심한 수입조사료의 한계점을 인식하며 또한 언제까지나 정부의 지원에만 의존할 수 없는 현실에서 논과 밭, 유휴지 등을 이용한 양질 조사료 생산으로 점차 수입조사료의 비율을 낮추고 양질의 국산조사료 이용을 확대시켜 축산농가의 경쟁력을 높이기로 뜻을 모았다 또 농업기술센터 김정환 소장은“우리 축산농업인들이 이번 교육을 통해 조사료 생산의지를 높이고 이용방안을 적극 활용해 한우 생산비 절감을 통한 농가소득향상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최규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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