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는 2일 농업기술센터에서 시범운영하고 있는 향토음식체험장에서 전통음식솜씨보유자(강사 권옥자)의 지도로‘전통 장담그기 현장체험’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식생활의 서구화와 핵가족화로 인해 점점 잊혀져 가는 전통 장담그기 솜씨를 보급하고 상주의 우수 농산물을 홍보하기 위해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참가자 23명중 대구·경기·충주 등 타지역 참가자가 12명으로 절반을 차지해, 상주 농산물을 홍보하고 잠재적인 고객으로 확보하는 계기가 됐다.
교육 참가자들은 체험실습비의 일부를 교육비로 내고 메주 만들기에서 장 가르기까지의 과정을 이론과 연시를 통해 배우는 한편 본인이 직접 전 과정을 배우고자 희망하는 사람의 경우, 5월에 향토음식체험장을 방문해 추가 교육을 받을 수도 있다.
또 이번 참가자들은 콩 1.2되(서울경기 표준 되) 분량의 메주 1장을 가져갔으며 연회원(1년)으로 신청(10만원)한 경우 13만원 상당의 된장 8kg, 간장 0.9ℓ 3병을 필요할 때 수시로 방문 또는 택배로 받기로 했다.
황창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