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는 빠르게 변화하는 농업여건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상주특화작목의 경쟁력 강화 및 기술과 경영능력을 갖춘 전문농업인 육성을 위해 개설한 농업대학 입학식을 3일 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입학생 및 관계자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실시했다. 농업대학의 주요 교과과정으로는 고품질 농산물 생산을 위한 전문과수(사과, 배)교육과정 42시간을 집중적으로 편성했으며 일반교양과목과 함께 작물별 생리에 적합한 토양관리를 통한 고품질 생산기반 조성과 작물 재배시 문제점에 대한 대책을 강구한다. 또 작물재배의 전반적인 기술과 농산물 가공 및 유통 선진농장 현지실습 등 이론과 실습을 통한 현장 교육으로 선도적 농업전문인력 육성 및 지역농업 경쟁력 제고에 목표를 두고 추진한다. 교육기간은 모두 1년 과정으로 운영하며 매주 1회 4시간씩 과수전문과정 이론과 현장학습을 위주로 이달부터 12월까지 농업기술센터와 현장에서 각각 운영된다. 농업대학 학장인 이정백 상주시장은 “농업대학에서는 실질적인 기술교육과 현장에서 얻은 기술들을 접목해 상주시 과수산업이 전국에서 제일가는 명성을 얻을 수 있도록 교육과정을 철저히 이수해 자기발전의 기회와 상주 농업발전은 물론 억대농업인 육성을 위한 전문농업인이 돼 달라”고 당부했다. 농업대학은 지난 2006년 11월 27일 설치 및 운영에 관한 규정을 제정하고 상주시농업기술센터내에 개설했으며 2007년도에는 농업대학 1기 수료생 55명, 2008년에는 농업대학 포도학과 2기 29명을 배출했다. 농업대학 강사진은 농업기술센터 자체 전문지도사와 농업관련 연구소 및 시험장, 농업과학기술원, 농과대학 교수 등 관련분야 농업 전문가를 초빙해 맞춤식 전문교육을 추진할 계획이다. 황창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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