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가 일반대중음식점을 대상으로 지역에서 생산되는 해산물요리에 대한 전문점 육성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9일부터 25일까지 매주 월·화·수요일 3차에 걸쳐 구룡포읍사무소에서 시가 자체개발한 문어보쌈김치, 문어밥식혜 등 문어요리 6종과 대게그라탕, 대게 추어탕 등 대게요리 11종에 대해 무료 교육을 갖는다.
시는 이번 교육을 통해 향토해산물 요리법이 일반대중음식점을 통해 확산으로 포항시가 역점 추진중인 일본인 관광객 유치계획과 맞물려 포항의 맛을 관광객들에게 널리 알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포항시 관계자는 “동해안 청정바다의 신선한 해산물인 문어와 대게를 요리 전문점으로 육성한다며, 지역 수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는 지난해 각종 행사에서 개발해산물 요리 전시 및 시식회와 함께 요리전문가인 식품영양학과 교수, 외식업체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품평회를 가져 우리지역 해산물의 상품화 가능성을 열었다는 호평을 받은바 있다.
전복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