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다음달 4∼8일 인공위성을 발사할 것이라고 국제해사기구(IMO)에 통보했다고 한국 국토해양부의 한 관계자가 12일 밝혔다.
국토해양부 관계자는 이날 북한이 11일 저녁(현지시간) IMO에 "다음달 4일에서 8일 사이에 북한이 인공위성을 발사할 계획이라고 통보했다"고 말했다.
북한은 이를 통해 동해와 북태평양을 운항하는 항공기와 선박들에 대해 조심하라고 촉구했다고 이 관계자는 덧붙였다.
북한은 인공위성 발사라고 주장하고 있지만 주변 국가들로부터 미사일 시험발사일 것으로 의심받고 있는 북한의 발사 일정이 밝혀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과 미국, 일본은 북한의 발사가 북한의 탄도미사일 활동을 금지한 지난 2006년 유엔 결의안 위반이라면서 북한에 미사일을 발사하지 말 것을 촉구하고 있다.
이에 앞서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북한이 IMO와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및 기타 관련 국제기구들에 발사 준비와 관련해 항공기 및 선박 안전에 필요한 정보를 통보했다고 밝혔으나 발사 일정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