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와 그린경주21협의회 및 농협주부대학이 공동으로 최근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서민가계와 고통을 함께 나누는 ‘봄맞이 알뜰 나눔장터’가 지난 28일 황성공원 시민운동장 앞 광장에서 열렸다. 이번 나눔장터에는 재활용 가능 물품들을 아껴 쓰고 나누어 다시 사용하는 사회 분위기 확산을 위해 환경보전협의회 등 총 23개 단체가 함께 모여 열린 이날 알뜰 나눔장터는 2천 여명의 시민들이 참여해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알뜰 나눔장터 행사장에는 의류, TV등 가전제품, 장난감, 책, 주방용품, 생활용품 등 1만 여 점의 많은 물품이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됐고, 시민자율판매부스의 직거래장터 또한 성황을 이루었다. 식전 행사로 경주메구놀이단 길놀이, 어린이 丹 태권도 시범과 부대행사로 그린스타트홍보 등 환경홍보부스 운영과 깜짝경매 행사가 열렸다. 특히, 이날 행사를 통하여 모금된 수익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하여 전액 불우이웃 돕기에 쓰여질 예정이다. 또한, 천막대여업체인 시원렌탈(대표 : 최대환)에서 행사의 취지에 적극 동참하여 행사에 소요된 천막, 탁자, 의자등 500여만원 상당의 물품을 무료로 제공하는 등 이웃사랑 실천에 앞장섰다. 김종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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