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톤 꿈나무들의 등용문인 코오롱 중․고교 구간 마라톤 대회가 지난 28일 경주시 일원에서 열렸다. 대한육상경기연맹과 코오롱 등이 공동주최하고 경상북도 육상경기연맹이 주관한 이번 대회는 지난해 남, 녀 우승팀인 배명고와 상지여고를 비롯 고교 30개 팀, 중학교 25개 팀 등 총 500여명의 선수와 임원들이 참가한 가운데 풀코스인 42.195km를 6구간으로 나누어 힘찬 릴레이 경기가 펼쳐졌다. 이 날 경기에선 경북체고와 오류고가 남녀부 정상에 올랐다. 남자부는 경북체고가 총 6구간 중 5구간부터 독주를 거듭해 2시간12분36초로 우승, 11년 만에 패권을 되찾았다. 여자부는 오류고가 우승후보인 상지여고를 제치고 2시간32분07초로 1위를 차지했다. 김종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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