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스테인리스 제강부에 근무하는 강석호씨(48)가 마라톤 공식 대회 풀 코스 완주 100회 대기록을 달성해 화제가 되고 있다.
포스코는 최근 경주에서 열린 2009 경주 벚꽃 마라톤에서 스테인리스 제강부의 강석호씨가 풀 코스를 완주하면서 공식 대회 풀 코스 완주 100회라는 대기록을 달성했다고 7일 밝혔다.
체육계에선 이봉주 선수가 마라톤 입문 20여년 만에 풀 코스 40여 회를 완주한 것을 보면 풀코스 100회 완주는 강인한 의지와 열정이 없으면 달성하기 힘든 기록으로 평가하고 있다.
더욱이 강씨는 교대근무 여건하에서 틈틈이 갈고 닦은 실력으로 100회 완주라는 대기록을 달성해 제철소내 직원들은 물론 마라톤 동호회원들로부터 격려와 박수가 쇄도하고 있다.
강씨는 운동이 좋아 헬스와 산행을 즐기다 지난 1999년 춘천 마라톤 대회에 첫 출전하면서부터 마라톤에 입문한 뒤 올해로 10년째를 맞고 있다.
마라톤 입문 십 년 만에 풀 코스 완주 100회를 달성한 것은 경이적인 기록으로 최고기록은 2시간52분18초로 sub-3(풀코스 3시간이내 기록)를 갖고 있다.
그동안 강씨는 포항지역 마라톤 클럽 포스런(www.posrun.com)에서 월 1회의 정기산행과 매주 3회의 정기 훈련을 통해 체력단련 및 회원들과 친목을 도모하며 전국에서 열리는 마라톤 대회에 참석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강씨는 "팔도강산 유람을 혼자 다닌다며 같이 다니지 않으려면 마라톤 하지 말라고 아내가 마라톤화 끈을 전부 가위로 잘라 버려 심하게 다툰 적도 있었지만 지금은 아내도 같은 클럽에서 든든한 후원자로 함께 운동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강씨는 마라톤에 관한 시집 ‘새벽을 여는 선인들’을 출간하고 현재는 ‘두 발 사랑’이란 제목으로 연재 시를 쓰고 있으며 조만간 책으로 엮을 예정이다.
강씨는 또 울트라 마라톤(100km이상)에도 도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