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지역 중국음식점의 위생상태가 오는 14일 ‘블랙데이’를 맞아 다시 도마 위에 올랐다. 경주시에 따르면 현재 경주시의 중국집은 모두 136곳으로 “위생검사는 수시로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위생지도 부서가 갖추고 있어야할 ‘중식당 위생점검 결과’, ‘위반 유형별 현황’등의 데이터는 보유하고 있지 않은 상태로 밝혀졌으며 오히려 ‘중식당의 청결은 시민들이 판단해야 할 몫’이라고 말해 담당자로서의 업무를 만각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지난 3월 모 방송에서 중국음식점의 청결치 못한 위생 상태를 고발한 이후, 식품의약품안전청이 시·도 지방식약청 합동으로 위생검사를 실시했다. 식약청이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한 달간 전국의 중국음식점 1만7250(배달전문포함)곳의 위생 상태를 점검한 결과 1002개(5.8%) 업소가 위생 수칙을 위반했고, 당시 경주시도 2곳이 적발됐다. 김모(42,황성동)씨는 “실제 지저분한 위생 상태의 업소보다 적발된 업소가 너무 적다”며 “이번 점검결과가 불충분 하다”고 지적했다. 경주 시민들이 건강한 음식문화를 보장받기 위해서는 경주시의 보다 적극적인 위생지도가 필요한 시점이다. 김명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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