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경찰서는 지난 9일 울릉경찰서 3층 회의실에서 지역내 모범운전자회원을 소집해 근무상황 점검을 점검하고 성수기 대비 교통 안전회의를 가졌다.
회의를 마친 (사)전국모범운전자연합회 경북울릉지회(회장 김상헌)회원 24명은 울릉군 지역내 안전운전을 위해 설치돼 있는 교통안전 시설물인 곡면거울 200여개를 청소와 함께 시설물 정비를 했다.
최재섭 교통계장은“봄철 성수기를 맞아 생업을 포기하면서까지 안전운전과 깨끗한 울릉도 이미지를 위해 봉사활동을 전개한 모범운전자회원들에게 고맙다”며“치안범위에 비해 경찰관이 턱없이 부족한 실정에서 이런 봉사활동을 묵묵히 진행하는 분들이 있어 경찰관들이 많이 보탬이 된다”고 말했다.
윤경길 모범운전자 회원은“길이 좁고 험한 길이 많은 울릉도 실정에 곡선도로마다 설치되어 있는 곡면거울이 안전운전에 많은 도움이 되는데 겨울철 내린 눈과 비바람 등으로 더럽혀져 있는 것을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묵은 때를 벗기니 마음도 가볍고 거울을 접할때마다 기분이 좋아질 것 같다”고 했다.
조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