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상 테너 김남두와 함께’ 하는 새봄맞이 콘서트가 지난 13일 서라벌문화회관 대강당에서 (사)한국음악협회 경주지부 주최로 개최됐다.
이날 출연한 ‘인칸도 솔리스트 앙상블은 오페라 카르멘중 ’투우사의 노래‘,와 오페라 라트라비아타중 ’축베의노래‘등을 선보였다.
인칸토 단원 한모(38)씨는 “대중들에게 클래식과 성악은 지겹고 시끄러운 것이 아닌 아름답고 재밌는 것으로 알려졌음 좋겠고, 음악적으로 소외되고 낙후된 곳과 복지시설 등을 찾아가 음악의 아름다움과 따뜻함을 전하고 싶다”고 했다.
또한 테너 이상진, 바리톤 장성현, 소프라노 김경진, 한정희 등이 출연해 봄 산새를 그린 곡 산유화와 새타령, 거문고 뱃노래 등 한국민요를 선보였다.
특별 출연한 테너 김남두는 햋빛과 꽃이 넘쳐나는 추억의 나라를 표현한 ‘그라나다’ 와 이수인 작시․작곡의 ‘내맘의 강물’을 들려줬다.
콘서트에 참석한 강모(45)씨는 ‘출연자 각자의 특징있는 음악을 접할 수 있어 지루하지 않았고, 무엇보다 아이들이 즐겁게 감상해 좋은 정서를 담아준 것 같아 보람된 시간이였다“고 말했다.
한편, 테너 김남두는 1997년 메이스트로 정명훈의 지휘로 ‘KBS 교향악단과 오페라 ’Otello‘ 로 한국무대에 데뷔했고, 현재 국내는 물론 유럽에서 오페라 가수로 활동 중이다.
김명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