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 남부동에서는 지난 11일‘한약재와 함께 하는 주민화합 경로잔치’가 신명나는 분위기 속에 성황리에 개최됐다. 지난해 흩어진 민심을 아우르고자 개최된 제1회 남부동 한마음 걷기대회의 파생으로 마련된 이번 행사는 각 기관단체, 전주민이 참여한 화합행사로 한약재전시, 한방차 무료 시음, 어르신 노래자랑과 축하공연 등으로 펼쳐졌다. 지난해 10월 2일 개관한 영천시 한약재전시관 앞마당에서 펼쳐진 이번 행사는 한방진흥특구 지정, 영천시생약유통단지 및 전시관의 홍보도 겸한 자리로서 어르신들의 건강 지킴 욕구를 한약재 구매로 자연스럽게 연결됐다. 또 직접 체험해 홍보효과가 배가 되도록 십전대보차, 상황버섯차 등의 무료시음과 울금 등을 넣어 지은 한방영양밥 등도 생약유통단지협의회와 청년회, 부녀회 등 각 기관단체의 각별한 정성으로 제공돼 지역 특성에 딱 맞아 떨어진 행사로 기획됐다는 평가다. 또 각 통별 어르신들의 노래자랑이 본행사로 구성되고 대회 중간 영천문화봉사회의 농악, 부채춤, 민요, 색소폰 연주 등의 공연이 펼쳐져 흥이 끊이질 않는 행사로 능동적 주체가 되는 실버문화 정착에 큰 보탬이 됐다는 반응이다. 이날 하기태 남부동장은“어르신들이 남부동 주민으로서의 정체성 확립, 자긍심 고취의 주역이시다. 작은 행사지만 화합하고 경로효친하는 분위기가 확산되도록 앞으로도 더욱 노력하겠다. 잘 이끌어 달라”고 했다. 정식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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