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낚시어선을 이용해 영일만의 아름다운 해안을 둘러보는 포항사랑 어선 투어를 실시한다.
어선투어는 영일만항에서 낚시어선업으로 신고한 어선3척을 이용해 오는 20일부터 10월까지 실시되며 영일만항을 출발해 어로작업현장을 견학하고 POSCO 주변을 둘러보는 2시간정도의 관광코스로 선상낚시도 겸할 수 있다. 1인당 승선요금은 1만8,000원이다.
시는 이와 관련 지난달 26일 영일만 낚시어선협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사고를 대비해 승선자 보험 가입과 구명동의, 구명줄, 무선설비 등 안전장비를 갖추도록 지도했다.
한편 포항시는 이번 어선투어의 반응이 좋으면 구룡포항과 양포항에서 출발하는 해양관광 코스도 개발할 계획이다.
전복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