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해양경찰서는 경북 동해안 지역 내 조난신호 자동발신장치가 탑재된 선박을 대상으로 동해지방해경청과 함께 점검을 실시한다. 포항해경은 수색구조업무 효율성을 제고하고자 14,15일 양일간 경북 동해안 지역내 EPIRB 설치선박 105척을 대상으로 동해지방해경청과 합동으로 EPIRB 탑재선박 장비운용 및 관리상태, EPIRB 운용상 문제점 확인 등 오발신 및 중요 해양사고 발생시 미발신 방지를 위한 자체점검을 실시한다. 조난신호 자동발신장치는 침몰 등 해양사고 발생시 자동적으로 물 위로 떠올라 위성에 조난신호를 보내 신속한 구조를 이뤄질 수 있도록 하는 장치로써 이번 EPIRB 탑재선박 점검 실시로 실종, 전복, 침몰 등 중요 해양사고 발생시 EPIRB의 미발신으로 인한 구조 지연을 예방하고 EPIRB의 오발신으로 인한 불필요한 수색세력 동원으로 해상경비에 지장을 초래하는 것을 방지하고자 한 것이다. 한편 선박안전법에 따라 선박길이 24m 이상 어선, 원양어업에 종사하는 어선, 어선 이외의 선박 중 300t 이상인 선박에는 EPIRB를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한다. 서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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