촉망받는 20대 연주가 유영경, 유영웅 남매 ‘듀오 콘서트’가 오는 23일 오후 7시 30분 포항 효자아트홀에서 개최된다. 이번 공연에서는 모차르트의 '론도 C장조 K.373'과 차이코프스키의 '로코코 주제에 의한 변주곡 작품33', 라벨의 '치간느', 파가니니의 '로시니 주제에 의한 변주곡', 라벨의 '피아노 3중주' 등이 연주된다. 특히 마지막 무대를 장식할 라벨의 '피아노 3중주'는 작곡가의 인상파적 특징을 잘 보여주는 작품으로, 각 연주자들의 높은 기교를 요구하는 어려운 곡이라 더욱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이날 피아노 연주는 러시아 출신 피아니스트로, 영국 왕립음악원에서 수학한 세르게이 리빈이 맡는다. 한편, 바이올리니스트 유영경과 첼리스트 유영웅 남매는 ‘퍼셀 스쿨 콘체르토 콩쿨에서 1위 입상(유영웅), 한국음악협회 장학 콩1위(유영경)등 각종 콩쿨 입상과 국내 무대는 물론, 세계 무대에서 여러 차례 연주회를 개최 한 바 있다. 이들 남매는 명문 영국왕립음악원을 수석 합격하고 현재 전액 장학생으로 동 학원에서 수학 중인 음악적 동지로 최고의 앙상블을 자랑하는 연주가들이다. 자세한 문의 사항은 054-221-9755를 참고한다. 김명순 기자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