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발의 디바', '신촌의 괴물', '라이브의 여왕' 등의 어떠한 수식어도 아깝지 않은 대한민국 대표 보컬리스트 이은미가 10일, 미니앨범 '소리 위를 걷다' 를 발표했다.
음악사이트를 통해 선공개된 이번 음반의 신곡들은 발매되자마자 호평과 함께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2007년 7월 발표한 리메이크 앨범 'Twelve Songs' 이후 1년 8개월 만에 발매한 이은미의 신곡이 담긴 이번 미니앨범은 작곡가 윤일상이 음반 프로듀싱을 맡아 '애인있어요' 이후 또 한 번의 큰 이슈를 모을 전망이다.
또한 윤일상은 이번 이은미의 미니앨범 타이틀곡인 '헤어지는 중입니다' 외 ‘Time & Life’, ‘결혼 안하길 잘했지’ 등 두 곡을 작곡해 수록했다. 타이틀곡 '헤어지는 중입니다'는 이은미 특유의 호소력 짙은 애절하고 완벽한 보컬로 듣는 이로 하여금 가슴을 저리게 하는 곡으로 윤일상이 이번 이은미의 미니앨범 수록 곡 중 가장 애착을 보이는 곡이기도 하다.
뿐만 아니라 이은미가 최초 음반 제작에 나선 싱어송라이터 유해인의 ‘오래된 기억’과 피아니스트 김광민이 직접 피아노를 연주해 감성적인 색깔을 더한 '꽃'이 수록돼 있다. 이렇게 역량 있는 음악가들이 모인 이은미의 미니앨범 '소리 위를 걷다'는 20년 음악 인생을 걸어 온 그녀의 음악적 색깔이 고스란히 담겨 있어 소중함을 더한다.
이은미 소속사측은 "이번 미니앨범 '소리 위를 걷다'는 2008년 '애인 있어요'로 범국민적인 사랑을 받았던 이은미가 지난 해 받은 사랑, 그리고 지나온 20년 동안 자신의 음악의 길을 함께해준 팬들에게 보답하고자 발매한 음반."이라며 "그녀의 벅찬 감정을 정성스레 담아낸 음반인만큼, 그녀의 새로운 음악을 기다려온 팬들에게 의미 있는 선물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전했다.
한편, 이은미는 4월 18일 부산 콘서트를 시작으로 내달 17일 에는 대구, 수성아트피아 용지홀에서 15시,19시 두차례 걸쳐 공연하며 '라이브의 여왕'의 진면목을 보여줄 예정이다.
손중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