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항서 베트남 축구대표팀 감독이 베트남 정부로부터 외국인 최초로 2급 노동 훈장을 받았다.베트남 매체 응어이 라오 동은 27일(한국시간) "이날 박 감독이 지난해 베트남 22세 이하(U-22) 축구대표팀을 이끌고 동남아시안(SEA) 게임에서 우승한 공로를 인정받아 베트남축구협회에서 2급 노동훈장을 받았다"라고 보도했다.베트남 축구계에서 외국인이 2급 노동훈장을 받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박 감독은 지난 2018년 1월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에서 베트남의 준우승을 이끈 뒤 3급 노동훈장을 받은 바 있다.베트남 대표팀 이영진 수석코치와 김한윤 코치도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베트남은 지난해 12월 필리핀에서 열린 2019 동남아시안게임 남자축구에서 인도네시아를 3-0으로 꺾고 1959년 이후 60년 만에 대회 정상을 차지했다.또 2022년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에서도 무패행진(3승2무)으로 G조 1위를 달리고 있다.베트남 축구의 전성기를 이끄는 박 감독은 지난해 11월 2023년까지 계약을 연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