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우리가락 우리마당 금요야회상설공연이 오는 15일부터 9월 25일까지 매주 금요일 오후 8시부터 9시까지 두류공원 코오롱 야외음악당에서 총 25회에 걸쳐 공연된다. 이날 개막공연으로 수성늘푸른농악단의 ‘길놀이’, 풍물마당의 ‘울림’, 장유경무용단의 ‘소고춤’과 천왕메기보존회의 ‘천왕메기’등이 펼쳐진다. 이번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전통예술의 대중보급과 역량 있는 신진 및 신생국악단체의 발굴과 육성, 그리고 젊은 국악 예술가들의 창작의지를 고취하고 공연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2009 우리가락우리마당 야외상설공연사업‘을 공모사업으로 추진했다. 16개 시·도 추천 단체 중 대구시가 추천한 (사)한국국악협회 대구광역시지회를 포함한 10개 시·도 단체가 주관사업자로 선정돼 국비 1억3,000만원을 투자해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매주 공연 전 시민들에게 무료 국악체험교실을 운영하며 난타, 탈춤, 판소리, 민요 등 다양한 전통문화를 직접 배우며, 무료 강습이 끝나는 마지막 주에는 체험시민들이 직접 오프닝 공연으로 출연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이번 야외상설 공연은 전통적인 국악뿐만 아니라 퓨전음악 및 명인·명창 초청공연과, 대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 및 재능 있는 젊은 국악인의 공연기회 제공을 통해 국악인들의 등용문 역할과 전통예술에 대해 시민들에게 문화 향수권을 충족시키는 풍성한 무대를 제공함으로 대구지역의 국악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명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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