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을 훨훨 나는 피터팬과 요정 팅커벨이 어린이들에게 상상의 나래를 펼치게 하며 환상의 세계로 안내할 가족 뮤지컬 ‘피터팬’이 오는 23, 24일 양일간 4회에 걸쳐 공연된다.
이날 뮤지컬은 특수 장비를 이용해 무대위를 ‘훨훨’ 날아오르는 피터팬과 요정 팅커벨이 관객을 환상의 세계로 안내해 꿈과 상상의 나래를 펼치게 한다.
악당 후쿠선장의 해적선을 그대로 옮겨 놓은 듯한 무대와 피터팬의 용기와 모험심 그리고 그 친구들과 벌이는 악당 후크선장과의 박진감 넘치는 한 판 승부가 극이 진행되는 동안 관객을 사로잡을 것이다.
이제는 중년이 돼 가족과 함께 평범하게 살아가는 피터팬이 동네아이들을 모아 놓고 어릴 때의 날 세고 용감했던 이야기를 들려주며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 한편 피터팬에게 결투할 때 한쪽 팔을 잘렸던 후크선장은 40여년을 복수의 한으로 보내던 중 해적들과 피터팬을 없애기 위한 음모를 꽤한다.
우선 피터팬을 유인하기 위해 동네꼬마를 납치했던 해적들은 피터팬이 해적소굴로 오기만을 기다리며 결투를 준비한다.
그러나 피터팬은 자신 때문에 어린 꼬마가 납치됐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후크선장과 싸울 용기가 나지 않아 괴로워하는데 요정 팅커벨이 나타나 용기를 심어준다.
용기를 얻은 피터팬이 유괴당한 꼬마친구를 구하기 위해 동네아이들과 후크선장을 찾아가지만 해적들에게 당하고 만다.
한편, 어린이 뮤지컬을 전문으로 제작하는 국민뮤지컬컴퍼니는 심혈을 다해 제작한 대형 뮤지컬과 관록있는 국내배우를 바탕으로 화려한 무대장치 및 특수효과팀의 와이어 액션으로 어린이 뮤지컬의 수준을 한단계 높이여 줄 것이다.
관람참여는 포항포스코 효자아트홀 전화 054-221-9755 으로 문의한다.
김명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