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선수 출신 임창용(44)씨가 사기 혐의로 피소돼 경찰 수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24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임씨에게 사기 혐의가 있다는 취지의 고소장을 접수해 수사에 나섰다.임씨는 지난 7월께 서울 강남의 한 유흥업소 직원인 30대 여성 A씨에게 빌린 돈 중 1500만원을 갚지 않은 혐의를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임씨는 총 2500만원을 빌렸지만 그 가운데 약 1000만원만 갚은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임 씨가 사업상 필요하다며 "3시간만 쓰고 갚겠다"고 해 돈을 빌려줬지만 한 달 뒤 1000만 원만 갚은 뒤 연락이 닿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가게 주인의 돈을 빌려 임 씨에게 돈을 건넨 A씨는 현재 생활고에 시달리고 있지만, 정작 임 씨는 판돈이 큰 내기 골프를 치는 등 무책임한 행동을 하고 있다고도 덧붙였다.경찰은 임씨에게 한 차례 출석요구를 했으나 임씨는 이에 불응한 것으로 파악됐다.한편 임씨는 종합소득세 등 약 3억원을 체납해 국세청이 지난 6일 공개한 고액·상습 체납자 명단에 오른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