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보조금을 받아 대구상의가 추진하는 공공조달부문 판로개척 지원정책인 '기업 맞춤형 정보제공사업'이 큰 성과를 올리고 있다. 2008년 말부터 서울 등 수도권과의 정보격차를 줄이기 위해 대구시․대구상의 공동으로 추진한 '기업 맞춤형 정보제공사업'은 지난 10년간 지역기업들의 수요에 맞춰 공공조달 관련 전문정보 및 컨설팅과 기업․신용정보를 제공하는 정책으로 재편됐다. 실제 달서구에서 교육용기자재를 제조하는 A사는 나라장터종합쇼핑몰 등록을 조건으로 하는 조달계약을 체결했지만 나라장터종합쇼핑몰 등록 절차가 복잡하고 까다로워 곤란을 겪고 있던 중에 MAS등록 지원 서비스의 무료 컨설팅을 통해 나라장터 종합쇼핑몰에 자사제품을 등록하고 조달계약까지 일사천리로 진행되는 등 새로운 공공조달판로를 개척했다. 또 혁신도시에서 가전특판업을 하는 B사는 지난해 입찰에서 연거푸 고배를 마셨으나 올 해 전자입찰 컨설팅을 받은지 이틀만에 낙찰을 받는 등 금년도는 다섯 건의 낙찰로 1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는 성과를 거뒀다. 이같이 '기업 맞춤형 정보제공사업'의 수혜를 받는 기업은 매년 2천여개 사로 지난해 기준 공공조달시장 전자입찰에서만 4천693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사업이 궤도에 오른 2010년부터 2019년까지 기업 맞춤형 정보제공사업을 통한 10년간의 공공조달시장 매출실적은 3조8천억원에 이른다. 이중 정부가 직접 운영하는 나라장터 종합쇼핑몰에 등록된 기업도 72개사로 나라장터 종합쇼핑몰에서만 39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한편 연간 총경영비용절감분은 입찰정보 서비스 4억5천만원, MAS등록 지원 서비스 4천만원, 기업정보 조회 및 신용평가 지원 서비스 5천만원 등 5억4천여만원에 이른다.맞춤형 입찰정보 서비스는 대구상공회의소 입찰정보 서비스 홈페이지에 가입하고 관심공고 및 업종․취급품목 등을 선택하면 조달청 등 전국 3,411개의 발주처에서 게재한 공고가 매일 오전 맞춤형 이메일을 통해 발송되는게 핵심이다. 모든 공고를 원스톱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모바일App도 지원하므로 언제 어디서든 조달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특히 민간에서 이와 같은 입찰정보 서비스를 받기 위해서는 연간 몇십만원의 비용이 들지만,「기업 맞춤형 정보제공사업」은 대구기업 전용 홈페이지를 구축하고 대구․경북․전국 입찰공고에 특화된 정보를 무료로 제공받는다. 지원사업에 참여한 기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는 95%의 기업이 입찰정보 서비스가 필요하다고 응답했고 이용기업의 60%가 낙찰 실적이 있다고 답했다. 서비스 활용효과로 54%의 기업이 경영비용 절감을 꼽은 한편, 32%의 기업이 실제 매출이 발생하는 점을 들었다.이미 조달시장에 진출한 기업뿐만 아니라 새로 진입하고자 하는 기업들에게 공공판로 개척을 위한 진입장벽을 낮추고 입찰담당자의 역량을 강화시키는 것도 기업 맞춤형 정보제공사업의 장점이다. 대구상의는 공공조달시장 진입을 위한 기초과정인'전자입찰 실무교육'을 연3회 개최하며 조달청 업체등록부터 입찰공고 확인까지 조달시장 진입전반에 대한 내용을 아우르면서, 전국단위 입찰이나 규모가 큰 입찰과 관련해서는 지역산업에 해박한 전자입찰 전문가의 1:1 맞춤 컨설팅까지 무료로 지원한다. 한편, 한 번 등록하게 되면 조달청 나라장터종합쇼핑몰에서 지속적인 매출이 발생할 수 있는 다수공급자계약을 지원하는 MAS 등록 지원 서비스도 지역기업의 선호도가 높다. 다수공급자계약은 직접적인 매출이 발생할 뿐만 아니라 민간시장 영업시에도 나라장터종합쇼핑몰 등록제품이라는 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다. 특히 금년도는 20개 업체 선정을 목표로 했으나 66개 업체가 지원하여 예정보다 많은 33개 업체를 선정했다. 이중 절반이 넘는 업체가 연말까지 다수공급자계약 등록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공공조달정보뿐만 아니라 기업정보 조회나 신용평가 수수료 지원도 지역기업의 정보획득비용을 줄여주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대구상의는 한국기업데이터(주)와 제휴하여 기업정보 조회 서비스인 크레탑+ 비용의 70%를 할인 제공, 지역기업이 신규 거래처 발굴 또는 신용도 조회시 필요한 비용부담을 크게 낮추고 있고, 대부분의 기업이 한 번 신청한 후 몇 년째 지속적으로 사용할 정도로 서비스의 만족도가 높다.신용평가 수수료의 50%를 지원하는 사업도 호평이다. 기업 신용평가등급 확인서는 조달청 제출 및 신용등급 관리를 위해 필요한데, 대구상의에서는 연80개사에 대해 신용평가 수수료의 절반을 지원하며, 상반기에 대부분의 예산이 소진될만큼 인기가 높다. 특히 금년도는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사태로 인한 기업들의 경영애로 및 자금경색을 지원하기 위해 한국기업데이터(주)와 공동으로 4월까지 499개사에 신용평가등급 확인서를 무료로 발급한 바 있다.대구상의 이재경 상근부회장은“코로나19로 인해 민간소비가 감소하고 기업의 대면영업활동이 위축되는 반면, 공공조달은 국가를 상대로 하는 비대면 영업이라는 강점이 있고, 특히 우리지역은 기업 맞춤형 정보제공사업과 같은 공공판로개척 지원정책이 체계적으로 준비되어 있어 향후 그린뉴딜 및 디지털뉴딜에서도 큰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형태로 기업들의 공공판로개척지원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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