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이 사우샘프턴에 패하며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선두 자리를 빼앗길 위기에 놓였다.리버풀은 5일(한국시간) 영국 세인트 메리스 스타디움에서 치른 사우샘프턴과의 2020~2021시즌 EPL 17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0-1로 졌다.지난해 10월5일 아스톤빌라와의 4라운드 2-7 충격패 이후 13경기 만에 당한 리그 두 번째 패배다.동시에 최근 3경기에서 2무1패로 승리가 없다. 리버풀은 승점 33점(골득실 +16)으로 선두를 유지했으나, 2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승점 33·골득실 +9)가 한 경기를 덜 치러 선두 자리가 위태로워졌다.반면 사우샘프턴은 리버풀을 잡고 최근 4경기 무승(3무1패)에서 탈출, 리그 6위(승점 29·골득실 +7)로 도약했다.승부는 경기 시작 2분 만에 갈렸다. 사우샘프턴 대니 잉스가 제임스 워드-프라우즈의 프리킥을 왼발 슛으로 연결해 결승골을 터트렸다.[사우샘프턴=AP/뉴시스] 리버풀전 승리 후 눈물을 흘린 하젠휘틀 사우샘프턴 감독. 2021.01.04.2018~-2019시즌까지 리버풀에서 뛰었던 잉스는 친정팀에 비수를 꽂았다.반격에 나선 리버풀은 무려 17개의 슈팅을 시도했으나, 사우샘프턴의 골문을 열지 못했다. 이 중 유효슈팅도 단 1개에 그쳤다.리버풀을 잡은 랄프 하젠휘틀 사우샘프턴 감독은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리자 그라운드에 주저앉아 눈물을 흘렸다.그는 경기 후 "바람이 불어서 눈물이 났다"라고 웃으며 "선수들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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