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영주교육청(교육장 박상오)은 지난 3일‘아는 만큼 사랑한다 우리 땅 독도’라는 슬로건 아래 영주지역 초등학교9개팀 45명이 참여한'2009 독도 알리기 외국어 단막극대회'를 교육청 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날 대회는 글로벌 인재육성을 지향하는 영주교육청이 학생들의 창의적인 발상전환을 위한 새로운 형태의 발표행사로 추진했으며 독도사랑 교육목적의 하나로 독도에 대한 올바른 역사의식과 나라 사란의식을 고취하고자 지난 달부터 각 학교와 대회를 준비했다.
5명의 학생이 한 팀을 구성. 우리 땅 독도를 세계에 알리는 다양한 주제의 5분 이내 단막극을 영어로 구사 했으며 영주 영어체험센터 관계자와 교육청 관계자가 심사를 맡았다.
주요내용은 독도는 한국의 영토로서 명확한 사실과 실효적인 지배와 보호를 받아왔다는 것 그리고 독도의 역사·지리·자연의 중요성·현재상황소개·일본의 억지주장에 관한 반론등이다.
참가 학생과 지도교사들은“이번 대회를 준비하며 독도에 대한 새로운 지식과 역사 속에 숨은 일본의 만행을 알게 됐다”며“영주지역의 학생들이 흥미로운 발상전환의 기횔를 통해 나라 사랑의마음을 높이는데 큰 계기가 됐다”고 입을 모았다.
교육청 관계자는“대회에 앞서 독도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위해 독도학습주간을 운영하는 등 독도알리기 자료 만들기 대회와 독도관련 정보 검색 대회 시행을 통해 많은 학생에게 독도 사랑생활화를 위한 계기를 마련코자 했다”고 설명했다
대회에 참가한 한 학생은"독도가 왜 중요한지 지금까지는 잘 몰랐지만, 이제는 독도에 대해서정확하게 알고 우리나라 영토인 독도를 많이 사랑하게 됐다,"라며 "세계인을 향해 우리 땅 독도에 대해서 정확하게 알릴수 있는 용기 있는 어린이가 된 것 같아 무척 기쁘다"라고 말했다.
이날 대회에서 금상은 영주 영일·남산 초교, 은상 영주 남부·서부·동부 초교, 동상 영주·중앙·풍기·풍기북부 초교가 차지했다.
한편 이번 대회 수상팀에게는 오는 25일 부터 2박3일간 울릉도와 독도을 견학 할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며 또한 지역내 각 초등학교에서 1명씩 40여명의 학생들도 함게 동참한다.
장영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