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MLB)의 전설적인 명장이자 박찬호 선수가 양아버지로 모셨던 토미 라소다 전 LA 다저스 감독이 세상을 떠났다. 향년 94세 AP통신은 8일(한국시간) 라소다 감독이 캘리포니아주 풀러턴 자택에서 심장마비로 숨을 거뒀다고 보도했다.라소다 감독은 지난해 11월 심장병으로 입원했다. 한때 인공호흡기에 의존할 정도로 위태로웠지만 최근 집중치료실에서 나와 일반 병실에서 재활을 시작하다가 퇴원했다.라소다는 1976년 다저스 지휘봉을 잡은 뒤 1996시즌 심장병으로 중도 사퇴할 때까지 21년 간 다저스를 이끌며 1981년과 1988년 두차례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했다. 내셔널리그 올해의 감독상을 2차례 받는 등 메이저리그 최고 명장이다. 무엇보다 라소다 전 감독은 '코리안 특급' 박찬호가 1994년 다저스 입단때부터 아들처럼 아끼며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왔고 박 선수도 라소다 전 감독을 양아버지로 여기며 따랐다. 박찬호는 라소다 감독의 전폭적인 지원 아래서 에이스급 투수로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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