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리 채플린의 대표작 '키드'를 32년 만에 국내서 다시 만난다.12일 배급사 엣나인필름은 찰리 채플린의 영화 '키드'가 개봉 100주년을 맞아 오는 21일 재개봉한다고 밝혔다. '키드'는 20세기 천재 아티스트이자 영화 역사상 최고의 희극 배우 찰리 채플린의 첫 장편영화이다. 이 작품에는 부모에게 버림받은 아이 '존'과 자신의 옷을 찢어 기저귀를 만들고 보잘것없는 음식이라도 아이를 먼저 위하는, 가난하지만 사랑으로 아이를 품은 떠돌이 '찰리'의 특별한 사랑과 우정이 담겨 있다. 특히 지독한 가난 속에 어머니가 아플 때마다 고아 신세가 됐던 채플린의 어린 시절 경험이 투영된 작품이다.
지난 1921년 1월21일 세상에 처음 공개된 이후 100년이 된 지금까지도 세기의 명작으로 손꼽히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으며, 개봉 당시 평단의 극찬은 물론 대중들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끌며 영화배우이자 감독으로 이미 유명했던 그를 본격적인 거장 반열에 오르게 했다.국내에서는 지난 1989년 처음 개봉한 이후 2015년 '찰리 채플린 기획전' 특별 상영을 통해 큰 사랑을 받았으며, 32년 만에 디지털 리마스터링 버전으로 정식 재개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