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언맨' 윤성빈(27·강원도청)이 코로나19를 뚫고 시즌 첫 월드컵에 출전한다.2018 평창동계올림픽 남자 스켈레톤 금메달리스트 윤성빈은 오는 15일 오후 5시(한국시간) 스위스 생모리츠에서 개최하는 2020~2021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IBSF) 월드컵 6차 대회에서 올해 첫 레이스를 펼친다. 생모리츠는 2014~2015시즌 윤성빈이 처음으로 월드컵 대회 메달(2위)을 따낸 곳으로, 2015~2016시즌에는 처음으로 남자 스켈레톤의 최강자로 꼽히던 마르틴스 두쿠르스(라트비아)를 꺾고 이곳에서 썰매 사상 최초의 월드컵 대회 금메달을 따냈다. 윤성빈은 대회 참가를 위해 지난 7일 출국했으며, 두 차례 공식 훈련 주행을 하고 실전을 앞두고 있다. 그는 22일 독일 쾨니히스제에서 열리는 월드컵 7차 대회와 29일 오스트리아 인스브루크에서 벌어지는 월드컵 8차 대회에 잇달아 출전한 후 2월 초 독일 알텐베르크에서 개막하는 세계선수권대회에 참가할 계획이다.2019~2020시즌 월드컵 무대에 데뷔해 두 차례 10위권 내에 오른 유망주 정승기(22·가톨릭관동대)와 평창올림픽 국가대표였던 김지수(27·강원도청)도 윤성빈과 함께 월드컵 6~8차 대회를 소화한다.한국 봅슬레이 간판 원윤종(36·강원도청)은 월드컵 7차 대회에서 시즌 첫 레이스를 펼친다. 그는 서영우(30·경기연맹)와 조를 이뤄 2인승에 나서고, 4인승에서는 김진수(26·가톨릭관동대), 김동현(34·강원도청), 채병도(20)와 함께 뛴다.여자 봅슬레이에서는 김유란(29·강원도청)이 모노봅(1인승)에, 김유란과 주형원(19·상지대)이 2인승에 나선다.한편 한국 봅슬레이·스켈레톤 대표팀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인한 자가격리와 비용 등의 문제로 지난해 11~12월 진행된 월드컵 1~5차 레이스에 불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