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이남 최대 농수산물 집산지인 대구농수산물도매시장에서 지난해 연간 거래금액 1조원을 초과 달성했다.14일 대구시에 따르면 코로나19 감염 확산에 따른 경기침체 및 수산물도매시장 구조조정, 급격한 유통환경 변화 등의 어려움 속에서도 2019년 거래금액 9374억원 대비 이보다 8% 증가해 1988년 개장 이래 최초 1조111억원을 달성하는 쾌거를 이뤘다.이는 1988년 개장 당시 거래 물량 10만9000t, 거래 금액 1139억원과 비교했을 때 물량 대비 5배 이상, 금액 대비 8.8배 이상 큰 폭으로 증가한 것이다. 특히 잇따른 태풍과 장마 등 재해로 농수산물 전체 거래물량은 감소했으나 거래 가격 상승과 유통종사자들이 합심해 코로나 등 어려운 여건을 극복하고 성취한 결과라 더욱 뜻깊다.2019년도 전국 도매시장 평가에서도 도매시장 내 유통 법인인 ㈜효성청과, ㈜대양청과, 대구신화수산(주)이 A등급(우수)을 받는 등 하나의 도매시장에서 3개 법인이 ‘우수법인’에 선정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김주헌 도매시장관리사무소장은 “지난해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법인과 유통주체들의 노력으로 ‘거래금액 1조원’을 달성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유통질서 확립과 시설현대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선진 도매시장으로 도약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한편 대구도매시장의 시설현대화 사업은 총사업비 1075억원을 투입해 2023년 완공을 목표로 체계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향후 시설현대화 사업이 완료되면 농수산물 유통 기능과 적정가격 유지 등 전국 거점 공영 도매시장으로써 역할 제고로 시장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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