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근호가 13년 만에 친정팀 대구FC로 돌아왔다. 대구FC는 19일 울산현대 소속 공격수 이근호를 1년간 임대 영입했다고 밝혔다.대구 FC는 "왕성한 활동량과 빠른 스피드, 연계 플레이 능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공격 옵션을 소화할 수 있고, 경험에서 나오는 판단력까지 갖추고 있다"며 "이근호의 영입은 K리그를 비롯해 AFC 챔피언스리그에서도 호성적을 노리고 있는 대구에게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이근호는 2004년 인천 유아이티드에서 프로 무대를 밟았고, 2007년 대구로 이적해 2시즌 동안 59경기 23골 9도움을 기록하며 대구 '돌풍'의 주역으로 활약했다. 대구에서 2년 연속 K리그 베스트11 선정, 국가대표 발탁 등 최고의 전성기를 누리면서 팬들에게 대구 엠블럼 속 태양에 착안한 '태양의 아들'이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2009년 일본 J리그로 진출한 이근호는 주빌로 이와타, 감바 오사카를 거쳐 2012년 울산 현대 유니폼을 입고 K리그로 돌아왔다.또 2013~2014년 상주 상무에서 군 복무를 한 뒤 카타르 엘 자이시로 이적했다가 2015년 전북 현대 유니폼을 입고 K리그 복귀해 제주 유나이티드, 강원FC 등을 거쳐 2018년부터 울산에서 뛰었다.이근호는 울산에서 지난 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일조했다.이근호는 K리그 통산 297경기에서 73골 52도움을 기록 중이다. 국가대표로는 A매치 84경기에 출전해 19골을 넣었다.13년 만에 다시 대구 유니폼을 입게 된 이근호는 "대구는 제2의 고향이다. 이곳에서의 활약을 통해 내가 이 자리까지 왔다고 생각한다. 다시 대구에 돌아온 만큼 내가 받은 기회와 사랑을 대구 팬과 시민 여러분께 돌려드리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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