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베테랑 좌완투수 유희관(35)이 두산 베어스 팀에 잔류했다. 두산은 16일 "자유계약선수(FA) 신분을 취득한 유희관과 계약기간 1년에 연봉 3억원, 인센티브 7억원 등 총액 10억원에 계약했다"고 밝혔다. 적잖은 나이와 지난해 부진 등으로 협상에 어려움을 겪은 유희관은 "생각보다 오래 걸렸다. 홀가분한 마음이다"며, "몸 상태를 빨리 끌어 올리는 게 목표다"고 전했다.이어 "캠프에 늦게 합류하는 만큼 더 집중해 시즌 준비를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유희관은 지난 2009년 두산을 통해 프로에 입단했으며, 지난해까지 통산 266경기에 출전해 97승62패 4홀드 1세이브 평균자책점 4.44를 기록했다. 특히 97승은 두산 좌완 투수 최다승 기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