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랭킹 1위 고진영(26)이 올해 첫 출전한 대회에서 단독 4위를 차지했다.고진영은 1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레이크 노나 골프앤컨트리클럽(파72·6천701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게인브리지 LPGA(총상금 200만달러)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3개를 묶어 1언더파 71타를 쳤다.고진영은 최종합계 11언더파 277타를 기록하며 단독 4위로 대회를 마쳤다.
우승은 넬리 코르다(미국)가 거머쥐었다.최종 라운드에서 3타를 줄인 코르다는 최종합계 16언더파 272타로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개인 통산 4번째 우승이다.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최종합계 13언더파 275타를 기록해 렉시 톰프슨(미국)과 함께 공동 2위에 이름을 올렸다.전인지(27), 최운정(31), 신지은(29)은 최종합계 8언더파 280타로 공동 8위에 자리했다.'전설'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은 최종합계 13오버파 301타를 치고 최하위인 74위를 기록했다.LPGA 투어 통산 72승을 달성하고 2008년 은퇴를 선언했던 소렌스탐은 13년 만에 선수로 출전한 대회에서 4라운드까지 완주하는 저력을 보여줬다. 소렌스탐은 마지막 9번 홀(파4)에서 파를 기록하고 캐디를 맡은 남편 마이크 맥지와 포옹했다.소렌스탐은 최근 교통사고로 크게 다쳐 수술을 받은 타이거 우즈(미국)의 회복을 기원하며 이날 '우즈의 상징'인 빨간 셔츠에 검은색 하의를 입고 경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