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기업의 미래를 선도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지역 경제의 재도약을 이뤄내는데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지난달 25일 최순호 전 회장의 뒤를 이어 회장으로 취임한 이상걸 경주상공회의소 회장(사진)은 경주 지역 기업을 위해 다양한 지원사업을 발굴하겠다고 강조했다.코로나19의 여파로 경주지역 상공업계가 역대 최악의 시기를 겪고 있는 가운데 이 회장은 "3년 간 경주 상공인들의 경영 안정을 위해 지원정책을 마련하는 중책을 맡아 어깨가 무겁다"고 밝혔다.이 회장은 "코로나 사태로 경주시민과 기업인들이 너무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며 "글로벌 경기 침체가 지속됨에 따라 중소기업의 경영 활동 불확실성도 증가하는 추세"라고 짚었다.또 "정부가 다양한 중소기업 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나 효율이 낮은 것 같다"며 "경주상공회의소는 중소기업운전자금, 긴급경영안정자금, 중소기업 기숙사 임차비 지원, 기업 신용보증 지원, 청년고용우수기업체 지원, 인턴사원제 등 다양한 중소기업 지원사업을 홍보하고 기업 맞춤형 지원사업을 매칭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그는 코로나19의 영향과 미-중 무역갈등으로 인한 변화에 대응해 산업 전환이 필요한 시기라고 주장했다.이 회장은 "경주는 포항 철강산업과 울산 자동차산업의 영향으로 신흥 공업지역으로 각광받았으나 현재 미-중 무역갈등, 코로나19 장기화로 큰 타격을 받고 있다"며 "현대자동차가 내연기관 자동차산업의 비중을 줄이고 전기차나 수소차 등 차세대 모빌리티와 로봇 산업을 미래 먹거리로 정해 공격적인 투자를 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그는 "경주 또한 산업 전환을 위해 지난해부터 성형가공센터 설립과 탄소리사이클링 센터를 유치, 기업부설연구소협의회를 출범 등 기술 및 소재 부품 개발을 통해 지역 기업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경주상공회의소도 이에 발맞춰 지역 기업의 미래 먹거리 산업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이 회장은 코로나19로 큰 타격을 받은 경주시의 관광산업을 위한 복안도 내놨다.그는 "경주시는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관광 1번지"라며 "우선 경주시의 코로나19 확진자 발생도 급격히 줄어든 만큼 경주를 방문하는 관광객에게 객관적이고 일관성 있는 정보 제공을 통해 여행지의 신뢰를 형성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그러면서 "현재 포항공항을 포항·경주 공항으로 명칭을 변경하는 사업을 추진 중에 있는데, 이를 통해 포항과 경주를 아우르는 관광패키지 개발에 많은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며 "경주시를 지나는 KTX 노선과 연계해 다양한 교통편과 많은 볼거리를 적극적으로 홍보하면 예전의 경주를 기대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이상걸 회장은 "지역 경제인들의 희생과 노력이 지금의 경주상공회의소를 만들었다고 생각한다"며 "그렇기 때문에 지역 기업의 동반자로 급변하는 경제환경에서 유연한 대처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지역 기업을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을 발굴해 경영 안전을 돕겠다"고 강조했다.이 회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역 경기가 힘든 것은 사실이지만, 용기를 잃지 않고 위기는 곧 기회라는 생각으로 이겨내면 반드시 좋은 날이 올 것"이라며 "경주 소상공인을 위한 지원사업, 상생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