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은 오는 13일 방송법을 비롯한 쟁점 언론관계법을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에서 처리하겠다는 입장을 민주당측에 전했다. 문방위 한나라당 간사인 나경원 의원은 7일 "이번 국회에서 처리하는 건 이미 정해졌던 것으로 민주당이 대안을 내놓으면 어떤 형태든 토론을 통해서든 13일까지 논의를 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민주당 간사인 전병헌 의원은 "(언론관계법과 관련해) 김형오 국회의장이 직권상정 하지 않겠다고 약속만 하면 문방위든 4자회담이던, 6자회담이던 또 언제, 어느 정소에서라도 협상할 용의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민주당의 안이 나온 상태"라며 "문방위원들간의 조언을 듣는 등 상의와 협의를 해서 9일께 의원총회를 통해 당론화 과정을 갖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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