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선진당 이회창 총재는 7일 "민주당이 국회에 들어오는 것이 국회 정상화의 첫째 조건"이라며 "4자회담, 6자회담 등은 다 쓸데없는 짓"이라고 주장했다. 이 총재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5역회의에서 "민주당은 바로 국회에 들어와 요구하는 모든 조건들은 국회 안에서 논의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총재는 "우리는 민주당이 요구하는 조건들이나 또 여러 가지 쟁점들이 모두 틀렸다고 말하는 것은 아니다"며 "그러나 이것들은 국회에 들어와서 우리가 서로 머리를 맞대고 논의해야 할 안건들"이라고 강조했다. 이 총재는 "민주당은 지금 국회 개회의 조건으로 5가지 조건을 내걸었다가 비정규직법과 언론법까지도 덧붙여서 국회 개회 조건으로 말하고 있다"며 "그렇게 구차하게 조건을 걸고 할 것이 아니라 지금 바로 국회에 들어와서 정상화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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