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부는 북한의 지난 4일 미사일 발사에 대해 “이는 도발행동”이라고 규정하면서도 “전혀 새로운 일이 아니다”고 평가했다. 이언 켈리 국무부 대변인은 6일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대해 “휴일 근무자가 이 내용을 지켜봤다”고 말하고 “이는 물론 단거리 미사일 발사 보도였으며, 이는 도발행동이다”고 지적했다. 켈리 대변인은 이어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전혀 새로운 것이 아니다”고 의미를 평가절하 하고 “미국 정부는 북한에 대해 계속해서 긴장을 높이고 지역안보에 전혀 도움이 안되는 도발행동을 삼가라고 촉구한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 정부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안 1718호와 1874호 두 결의안을 이행하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고 북한 제재를 이어갈 것임을 밝히면서 “그 결의안은 북한의 모든 탄도미사일 활동을 금지한다”고 재차 확언했다. 켈리 대변인은 이어 이날 오후 4시(현지시간) 유엔에서 다시 북한의 미사일 발사와 관련한 회의가 열릴 것이라고 확인했다. 그는 아울러 현재 중국에 머물고 있는 필립 골드버그 대북 제재 조정관이 스티븐 보스워스 대북정책특별대표와 함께 중국 수뇌부들을 만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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