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교육과학연구원은 오는 22일 오전 9시30분부터 지역 초등학교 4학년 이상 학생들을 대상으로 '부분일식관측' 행사를 연다고 9일 밝혔다.
이날 오전 9시36분(대구지역 기준)부터 낮 12시11분까지 약 2시간30분 동안 태양이 달에 의해 최대 83%까지 가려지는 천문현상인 부분일식 현상이 일어날 예정이기 때문이다.
특히 이번 일식은 지난 2007년 3월의 부분일식에 비해 태양의 8배 가량 많은 부분이 가려지고, 21세기 들어 가장 긴 시간 부분일식이 진행될 것으로 알려져 장관을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
교육과학연구원은 이날 부분일식이 진행되는 동안 태양의 활동에 대한 강연, 일식 관측 안경 만들기, 천체망원경으로 일식관측하기 등 다양한 과학체험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행사 참가 신청은 11일 오전 11시부터 홈페이지(www.desri.or.kr)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