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장제원 의원은 15일 "MB 처방약을 국민들은 갈구하고 있다"며 "빨리 이 처방약을 조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 의원은 이날 열린 국회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민주당이 국회를 외면하고 장외를 떠도는 동안 한나라당은 서민 민생법안을 착실히 준비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장 의원은 "민주당은 장외투쟁 금단현상에 빠져서 국회로 피난하고 있다"며 "누가 6월 국회에 들어오지 말라고 했느냐, 장외에서 있다가 이제 들어온 것은 얄팍한 술수"라고 비난했다. 또 "대규모 재벌카드사의 횡포를 막기 위해 카드 수수료를 인하시키려는 법을 영세상인들이 기다리고 있다"며 "카드 수수료를 인하시키려는 한나라당이 재벌정당인가, 이를 막는 민주당이 재벌정당인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세종시특별법에 대해서는 "한나라당과 자유선진당이 법안심사소위에서 합의한 것을 뒤늦게 민주당이 약속을 깨고 새로 법을 만들자고 떼를 쓰고 있다"면서 "국회에 등원하자마자 법안을 반대하는 민주당은 충청도민으로부터 반드시 단죄받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한 달 이상 늦게 열리는 국회인 만큼 일하는 국회로 바꿔야 한다"며 "민주당이 방해해도 국민만을 바라보면서 민생법안을 처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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