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총장 후보에서 중도 사퇴한 천성관 서울중앙지검장이 오늘 오전 퇴임식을 갖는다. 천 지검장은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제기된 각종 의혹에 휩싸이면서 도덕성 논란이 제기되자 14일 후보직 사의 표명과 함께 다음날 법무부에 사직서를 제출했다. 천 지검장은 충남 논산 출생으로 경기고와 서울법대를 졸업, 사법시험 22회에 합격했으며 이후 수원지검 공안부장과 대검 공안1과장, 서울지검 공안 1·2 부장, 대검 공안기획관을 지내는 등 대표적인 '공안통' 출신이다. 천 지검장의 퇴임으로 검찰총장과 모두 9개의 고등검사장급 자리가 공석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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