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는 ‘쾌적하고 안전한 생활환경을 만드는 하수도’를 슬로건으로 올해 하반기 하수도 정책을 수립하고 다양한 사업 추진과 하수행정 서비스에 집중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경주시 에코-물센터에 따르면, 현재 지역에는 하수처리장 128곳이 운영되고 있으며, 1910㎞ 구간의 하수관로가 설치돼 있다. 지역 내 하수도 보급률은 93%로 경북도 전체 하수도 보급률 82%보다 높은 수준이며, 시는 오는 2024년까지 하수도 보급률을 97%로 높인다는 계획이다. 또한 시는 올 하반기 하수 기본계획 수립·추진을 통해 도심지에 비해 상대적으로 열악한 농촌지역과 관광지구, 개발지구 등지의 하수도 보급·정비에 적극 나서고 있다. △현곡 소현분구 공공하수도 보급사업(사업비 150억원) △희망농원 노후 하수관 교체사업(사업비 42억원) 등 천북 신당천 일대 하수관 교체사업 △경주하수처리구역(천북·서남산분구) 하수관거 정비(사업비 270억원) △안강하수처리구역(노당‧산대분구) 하수관거 정비(사업비 25억원) 등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내륙과 연안의 공공수역 수질오염 예방, 그리고 농어촌지역 개발·관광객 방문 증가 등에 대비한 하수도 기반시설 확충에도 힘을 쏟고 있다. 산업단지 조성 등 각종 개발사업이 진행 중인 외동읍에서는 △외동처리장 증설사업(사업비 250억원)을 추진하고 있다. 이 증설사업은 국비사업으로 일일 하수처리 용량을 8000㎥에서 1만 2000㎥으로 늘리게 된다. 또 산내면에서는 대현2처리장 확장사업(사업비 17억원)을 진행하고 있다. 사업은 올해 12월말에 준공될 예정이다. 하수처리 용량이 하루 300㎥인 산내 대현2하수처리장은 평상시 가동률이 80% 이상이고 휴가철에는 100%에 육박하고 있는 상황으로, 사업이 완료되면 하루 450㎥의 하수를 처리할 수 있게 돼 원활한 하수처리가 가능하게 될 전망이다. 주상절리와 파도소리길 등 관광사업 개발에 따른 인구 증가로 처리장 용량이 한계에 다다랐던 양남면 양남공공하수처리장의 증설사업(사업비 76억원)도 올해 12월에 마무리된다. 양남공공하수처리장이 증설되면 1800㎥ 규모이던 1일 하수처리량이 600㎥ 증가된 2400㎥ 규모가 된다. 여름철 집중호우로 인한 도심지 침수 피해 예방과 악취방지를 위해 공공하수도 준설공사도 시행 중이다. 토사 퇴적 및 배수불량으로 주민들의 불편을 초래하는 성건동 보우아파트·북부상가, 북군동 보문단지 등을 포함해 108곳, 1만 917㎞ 구간을 준설 대상지로 선정하고 사업비 1억 5000만원을 들여 공사를 진행 중이다. 또 경주를 찾는 방문객과 시민들에게 쾌적한 이미지를 심어주기 위해 황리단길 지구와 보문천군지구를 비롯해 도심 내 다중이용시설 주변 등지에서 준설공사를 시행해 도심환경을 개선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오염된 물을 재사용하는 물재생사업도 적극 추진한다. 하수관로 및 하수처리장 기술진단을 통해 악취 발생과 배수불량을 개선해 효율성을 높이고, 하수슬러지 감량화 사업을 통해 슬러지 처리예산과 에너지를 절감할 계획이다. 윤의수 에코-물센터장은 “하수도는 수인성 전염병을 예방하고 저지대 침수를 방지하는 등 주거지 환경을 개선하는 중요한 시설"이라며, “악취 발생, 배수불량, 지반침하 등으로부터 시민들을 보호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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